성동, 가을에 홀로 떠나는 소확행 프로그램 눈길

▸고대이집트 도시탐방부터 대중음악, 민화 그리기까지 다채로워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정기 프로그램 수강생 10월1일부터 선착순 모집

2018-10-02     성광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평생학습관)에서 ‘독서당 소확행’을 주제로 4분기 정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10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강좌는 고대이집트 도시탐방,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는 대중음악, 스토리로 읽는 서울 문화유산, 나만의 램프조명 만들기, 가죽공예, 민화그리기 등 인문, 문화, 체험 강좌 등을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교재비와 재료비는 별도다.

 특히, 구민 요청을 반영해 야간강좌와 주말강좌를 마련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강좌 위주로 구성해서 눈길을 끈다. 또한, 보다 깊이 있는 심화 학습을 요청하는 주민 눈높이에 맞추어 일회성 단기강좌가 아닌 중급-고급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구비했다.

독서당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홈페이지(http://dokseodang.sd.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02-2286-7807~8(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로 하면 된다.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는 지난해 6월 성동구 금호4가 금호유수지 위에 건립한 것으로 1층은 독서당 책마루(도서관)와 인문학 강의실로 꾸몄고 2층은 금호글로벌 영어체험센터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독서당은 세종8년(1426) 집현전 대제학 변계량이 세종의 명을 받아 국가의 중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젊고 유능한 젊은 학자들에게 휴가를 주어 사가독서(賜暇讀書) 한데서 비롯되었는데 세조 때 없어졌다가 성종 때 ‘남호 독서당’으로 복구 되었고 중종 12년(1517) 지금의 성동구 옥수동 한강연안에 독서당을 신축하고 동호독서당이라 하였다. 독서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현재 옥수극동아파트 정문 우측화단에 독서당 표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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