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왕자의 마음을 얻게 된 이유

2018-10-08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0.05

@김광부(아산

“여전히 많은 여자들에게 로망인 신데렐라 스토리.  그런데 재투성이 아가씨 신데렐라는 어떻게 왕자의 마음을 잡았을까?

신데렐라가 무도회에서 왕자에게 전한 것이 무엇이었을지 상상해 보자.  수많은 미녀들이 늘어선 무도회장, 잘 꾸몄거나 세력가 딸인 귀공녀들이  ‘왕자님, 요즘은 내가 대세예요.’  ‘저를 얻으면 우리 가문을 얻은 거예요’ 라고 유혹할 때

신데렐라는  ‘왕자님, 외로우신 것같아요.’ 라고 왕자의 마음을 터치한 후 유리 구두를 남기고 사라진 게아닐까.  신데렐라가 왕자에게 말했던 ‘당신의 외로움이 보여요’와 같은 정직한 공감, 결합의 마음이 필요하다.”

황인선 저(著) 「문화 상상력으로 비상하라」(대림북스, 84-86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 시대를 정보화 사회를 넘어  ‘드림 소사이어티’ 라고 합니다. 드림 소사이어티란 한마디로 꿈과 감성 그리고 이야기가 주도하는 사회입니다.  이야기 감성을 잘 만드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 소비자는 이제 ‘상품’을 사지 않고,  그 상품 속에 들어 있는 ‘꿈과 이야기’를 산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드림 소사이어티는 아름다움을 보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꿈과 이야기가 중요하더라도,  과장되고 거짓된 이야기는 반감과 배신감을 줍니다.  진실된이야기’가 정직한 공감을 일으킵니다.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서 내 마음을 만져주는 진실된 공감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열립니다. ‘아멘’이라는 말의 뜻 중 하나가 ‘진실’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도  ‘중심’  즉   ‘진실’ 이고 진실된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삼상16:7)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