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밥상‘해피투게더’

▸행당2동, 생일 맞이한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20여명 생일밥상 마련 ▸소외된 이웃과 밥을 먹으며 정을 나누는 마을밥상 프로그램 운영 중

2018-11-21     성광일보
행당2동주민센터에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은 지난 11월 15일 동주민센터 지하1층 해아림 마을회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마을밥상 ‘해피투게더’를 실시했다.

소외된 이웃과 밥을 먹으며 정을 나누고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마을밥상 ‘해피투게더’는 행당제2동 주민자치회 지역복지분과 위원 및 주민들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이웃을 위한 밥상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11월에는 동주민센터와 주민들이 민·관협력으로 생일밥상을 마련했다. 동주민센터 복지팀은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마을밥상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주민들은 미역국, 불고기, 전 등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다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생일 케이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생일을 맞아 참여한 박○○ 어르신은 “이웃들이 생일 축하해주고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해주어 고맙다”며 “마을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정희 행당제2동장은 “어르신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며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는 마을밥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