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연구실에 불났네

2018-11-27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1.27

@김광부(영주

어느 날 에디슨의 연구실에 불이 나 그동안 연구해 놓은 자료들이 모두 불구덩이 속에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연구원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에디슨이 아들을 불렀다. “얘야,당장 가서 어머니를 불러오너라.” “왜요?” “세상에 공짜로 이런 불구경을 어디에서 해 보겠니!”

임붕영 저(著) 「1% 리더만 아는 유머의 법칙」 (미래지식, 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81년 3월,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정신이상자가 쏜 총에 가슴을 맞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습니다.  병원으로 실려 가는 급박한 순간에 부인 낸시 여사에게  “여보,총알 피하는 걸 깜빡 잊었어”라고 말함으로써 국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수술을 맡은 의사와 간호사에게는 “당신들이 공화당 지지자면 좋겠는데요” 하면서 조크를 던졌습니다.  이 같은 유머에 레이건의 지지율이 83%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 지지율이 32%로 떨어졌습니다.  비서진과 보좌관들은 심각해졌습니다.  이때 레이건이 그들을 모아놓고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걱정들 하지 말게. 그깟 지지율,총 한 번 더 맞으면 될 것 아닌가?”

백악관에서는 연설문에 삽입할 몇 줄의 유머에 몇 천 달러를 쓰기도 합니다.  미국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재치 있는 유머를 던지지 못하면 정치를 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다고 합니다. 유머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유머는 경쟁력이자 실력입니다.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6)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