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따뜻하게 열여줄 관록의 배우들

연극‘금의환향’ 성수아트홀에서 첫 공연 오는 12일 서울 성수아트홀을 시작으로 5개 도시 순회 공연 박웅, 장미자 등 실력파 배우들 출연

2019-01-10     이주연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극단 삼각산(대표 장미자)과 함께 연극 ‘금의환향’을 오는 12일(토)과 13일(일) 양일간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본 공연은 극단 삼각산의 신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예술인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성수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를 순회공연 할 예정이다.

“실력파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 완성도 높은 연극 펼쳐”

연극 ‘금의환향’은 연륜을 갖춘 실력파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중장년층에게 따뜻함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미디어를 통해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큰 반가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연을 맡은 박웅(박우창 역)은 지난해 ‘대한민국예술원상(연극배우 부문)’을 수상하며 50여 년간의 연기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극단 삼각산을 이끌고 있는 장미자(황씨부인 역)는 연극 무대와 미디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배우다. 이외에도 이태훈, 문경민 등 반가운 얼굴들이 무대에 함께해 극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장년층에 가슴 따뜻한 옛 추억을 소환하는 이야기”

이번 작품은 주인공 박우창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힘들었던 삶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미국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리는 자신이 한국인이며 오래 전에 떠나온 고향으로 돌아가 남은 여생을 보내겠다는 보도문을 발표하고, 한국 정부는 그의 고향 마을을 찾아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한편 어릴 적 친구인 이동구를 그리워하는 박우창은 여러 시련들 속에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던 중 제임스 리가 바로 어린 시절의 친구인 이동구이며 곧 고향 마을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게 된다.

성동문화재단의 2019년 첫 연극 ‘금의환향’은 현대인들의 머릿속을 잠시나마 환기시키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주위를 돌아보게 만들어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등 가족들에게 가슴 따뜻한 새해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df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성동구민과 성동구 소재 직장인은 60% 할인된다. (문의 02-2204-7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