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 내가 잃어버렸던 나의 심장!”

19세기 동화를 통해 보는 현 시대의 민낯

2019-01-10     성광일보

▸뮤지컬 <차가운 심장>, 오는 1월 25일(금)부터 2월 3일(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학과장 권용)와 한양대학교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9년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성수 아트홀 에서 창작뮤지컬 <차가운 심장>(연출 유화정)을 공연한다.

19세기 낭만파 시인이자 소설가인 독일의 빌헬름 하우프 (Wilhelm Hauff, 1802~1827)가1827년 발간한 동화 <Das Kalte Herz>를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2017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대학원 워크샵 작품으로 발표되었다. 1년 이상의 준비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공연은 높은 수준으로 발표되어 호평을 받았고, 프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웰메이드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고자 현재 뮤지컬과 연극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무대〮기술 스텝진을 투입하여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주인공 숯쟁이 청년 ‘패터’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와 명예를 쫓다 끝내 자신의 심장마저 거래하며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이야기는 20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한 우리의 현실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갈 때 “진정한 삶의 가치는 과연무엇일까?”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1960년 창설 돼 종합대학으로써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연극교육의 산실인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부 및 대학원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그들만의 저력을 보여줄 것 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한양대학교 가족들과 성동구민들을 위한 특별 관람가 책정으로 해당 관객들은 5천원에 관람 할 수 있다. 뮤지컬 <차가운 심장>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한양대학교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기해년 새해 새로운 다짐을 가질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www.sdf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성동구민은 5천원에 관람이 가능하고, 성동구 소재 직장인은 1만원에 공연관람이 가능하다.(문의 02-2204-7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