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시대 맞춤형 통·반 정비로 행정 효율 높인다

통장에 이웃사랑 복지도우미 역할 부여, 2월부터 동 통장추전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통장 추천

2013-01-30     이원주 기자

성동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재개발, 재건축 등 지역 주거 환경 변화에 발맞춰 통·반 정비를 실시, 행정 효율 높이기에 나선다.

이에 구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통·반 설치 조례'상 운영되고 있는 세대 수 및 반 수를 조정하고 장기간 공석인 공장 밀집지역 및 재개발, 재건축 지역의 여건을 반영하여 통·반 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전산화에 따라 통장 역할이 감소되는 현실에서 통장에게 복지 사각 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을 살피고 도움을 연계하는 이웃사랑 복지도우미 역할을 부여하여 따뜻한 희망복지 도시 건설에 한 걸음 나아갈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2월부터 통장 추천 방식을 洞 통장추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천하도록 개선하여, 추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장 위촉식과 주민자치 정책대학원의 특강을 통해 통장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교육의 시간도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적인 분위기 및 행정 환경의 변화로 퇴색되어 가는 직원과 통장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통 담당 업무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통장·직원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통장과의 친밀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직원과 통장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행정을 더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른 통·반 조직을 정비하고 행정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