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도 여기 있었다 So was Red

2019-03-19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2019.03.19

“레드도 여기 있었다 So was Red”

(2019.2.15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영화 「쇼생크 탈출」 중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10대에 감옥에 들어와 50여년을 감옥에서 보내다가 60대에 출소하게 된 부룩스는 감옥 바깥 생활을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는 호텔 천장 벽에다  “브룩스가 여기 있었다 Brooks was here” 라고 쓰고는 목을 매고 죽습니다.

영화에서 또 하나의 인물인 레드도 부룩스의 운명처럼 될 뻔했습니다.  출소된 레드는 브룩스의 유언 옆에 이런 글을 칼로 파놓습니다.  “레드도 여기 있었다 So was Red”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앤디의 ‘희망’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앤디는 레드가 자유의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레드는 떡갈나무 아래 돌무더기 속에서 앤디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기억하세요, 레드. 희망은 좋은 거랍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죠.”
(Remember, Red.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19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던 주인공 앤디는 고통스런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자유를 위해 돌망치와 리타 헤이워드의 포스터를 준비했으며,  동료들에게 자유와 연관된 시원한 음료와 모차르트의 아리아를 들려주며 자신의 내면 또한 지켜왔습니다.

부룩스는 감옥에 길들여졌습니다.  레드 또한 그렇게 될 뻔했습니다. 그러나 자유와 희망의 전도사 앤디 덕에 잃었던 희망과 자유를 얻습니다. 레드는 탈옥한 앤디와의 약속 장소로 갑니다.  행복한 재회를 합니다.

마귀는절망을 주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자유와 희망을 줍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도 자유와 희망을 주는 전도사들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2)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