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웃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배워요

2019-03-19     성광일보

▸메주, 천일염, 숯 등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간장 및 된장 담그기 체험

▸오는 5월 초 장 가르기, 11월 초 장 나누기 진행 예정

성동구(정원오)는 ‘이웃과 함께하는 성동구 장독대’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성동구 장독대’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장을 만들어보는 사업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사근동주민센터 옥상에 간장항아리 15개, 된장항아리 15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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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 담그기 프로그램은 올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천일염, 숯, 고추 전통 메주를 이용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을 활용한 발효식품 및 저염 식생활 관리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자신만의 장독대를 직접 관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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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7일에는 간장과 된장을 나누는 장 가르기를 진행하고, 이후 추가 숙성과정을 거쳐 11월 초에 장 나누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 주민들은 숙성된 된장 3kg, 간장 500ml를 가져갈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통 장의 우수성을 알고 있으나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담그는 과정 자체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전통 장을 만들어봄으로써 바른 먹거리 확산 및 더 나아가 성동구민의 건강 식생활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