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경찰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엄마손 캠페인 실시

4월 9일 신양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 대상

2019-04-12     신향금 기자

광진경찰서(서장 이종원) 교통과는 4월 9일 신양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엄마손 캠페인을 실시했다.

엄마손 캠페인은 2002년부터 신학기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행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실습을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경찰청과 세이프키즈코리아가 함께 전국 25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세이프키즈코리아로부터 엄마손 피켓을 지원받아 광진경찰서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광진경찰서장 등 경찰관 16명과 신양초등학교 교장 등 선생님 7명, 신양초등학교 1학년 5개 학급 어린이 89명, 광진구 녹색어머니회 14명 등 총 126명이 참석하였고 교육은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론 교육은 신양초등학교 VR실에서 등굣길에 차가 많아 조심해야 할 장소(공사장, 주유소, 주차장 등), 차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골목길(이면도로)에서는 놀지 않기, 비 오는 날 교통수칙, 안전한 보행을 위한 3가지 원칙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실습은 자양동 성당에서 보현사 방향으로 1회, 신양초교 사거리 보현사 방향에서 신양초등학교로 1회, 총 2회로 실시되었다.

신양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경찰관 선생님이 교육도 해주고 경찰관아저씨들과 횡단보도도 건너니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는 경찰관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꼭 차를 확인하고 뛰지 않고 걸어서 건너겠다.”고 말했다.

또,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 원인 중 교통사고가 37.2%로 가장 비중이 높고, 2017년 기준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가 보행 중 사고를 당했으며, 어린이 보행자 사고 시 횡단보도 횡단 중 사망자가 60%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곳은 바로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횡단보도이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 방법을 몸에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