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수해 예방은 우리 손으로

성동구 용답동 자율방재단, 호우 대비 수방시설 점검 및 빗물받이 준설

2019-04-15     이주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지난 4월 9일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나유숙)과 함께 호우 대비 수방시설 점검 및 빗물받이 준설에 나섰다.

이번 수방시설 점검은 청계천과 가깝고 저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호우 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용답동의 특성에 따라, 수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직접 팔뚝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날 용답동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 내 일부 취약구간의 빗물받이를 점검 및 준설하고, 청계천과 이어진 용답역 나들목 육갑문 작동 상태 확인 및 지역 내 빗물펌프장 견학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 소식을 듣고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체등 지역 내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단체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용답동의 주민들이 얼마나 지역 내 안전 점검 및 비 피해 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황규영 용답동장은 목민심서중 애민6조의 구절인 ‘재난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재난이 일어난 후 구휼하는 것 보다 나음’을 예로 들면서 “지역자율방재단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올해도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