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폭염피해 선제대응 나선다!

-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대응 나서 -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등 추진

2019-05-13     성광일보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 간 폭염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접이식

우선 구는 폭염 주의보·경보 등 특보 발령 시 4개반 15명으로 이루어진 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염대책 종합 상황실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피해에 따른 상황 조치를 취한다.

또 한파쉼터를 그늘막으로 전환해 20개소 운영하고, 접이식 그늘막은 10개 늘려 총 6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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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우선 구는 각 동별 담당방문간호사를 배치하고 동복지플래너와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중방문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를 실시한다.

더불어 지역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 시설 등 96개소에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3시간 연장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급상자와 쿨매트, 쿨토시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밖에도 질병보건통합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해 발생현황을 매일 보고하고, 주요 노숙인 발견지역을 순찰하며 상담을 통한 보호시설 입소 및 귀가 유도와 구호물품 지급을 추진해 거리 노숙인을 보호할 예정이다.

공사장 현장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시 건축 공사장에 휴식시간 및 작업중지 권고를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그늘막 등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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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폭염 피해가 없도록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라며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