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패션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추진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 “성수동 지역, 제화산업 구조적 문제 해결 위해

2013-02-13     이원주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지청장 권재록)은 지난 2년간의 걸친 개별기업 단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존의 일자리현장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업종별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라는 또 다른 형태로 지역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업종 맞춤형 프로젝트」란 지역 중심업종 등 다수 사업장에 관계되는 근본적, 구조적인 일자리 걸림돌을 찾아내고 역량을 모아 해결하는 노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동부지청은 관내 성수동 지역 제화산업이 숙련 기술 인력의 고령화와 빈 일자리 문제에 공통적으로 직면, 구조적인 해결책 모색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른바 ‘동부권 패션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올해 다방면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 같은 배경에는 성수동 일대는 1980년대 이후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제화산업 거점으로 성장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업체의 규모가 대부분 영세하고 작업환경이 열악하여 기술 인력의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빈 일자리 문제가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 제화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그 의존도가 매우 높고 더욱이 관련 서비스·유통·기타 잡화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제화업 분야의 문제 해결을 이루어진다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서울동부지청은 성동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13년도 지역맞춤형일자리 사업인 「성수 수제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시채용지원서비스 제공, 클린사업장 조성과 같은 작업환경 개선 작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재록 서울동부지청장은 이번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고용노동행정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지역협력팀(02-2142-8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