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비교하면

2019-07-23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7.23

(2019.07.06

“행복에도 상대성 원리가 존재한다.  행복은 비교의 산물이다.  자신의 삶을 어떤 기준과 비교하여 그것보다 우월하다고 판단될 때 느끼는 심리 상태가 행복이다.  이러한 주장이 바로 행복의 비교 이론이다.  비교이론에 따르면, 개인의 행복은 자신의 삶을 어떤 기준과 비교하느냐에 달려 있다.  행복은 현재 삶의 상태보다 그것을 비교하는 기준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권석만 저(著) 《하루 15분 행복산책》 (메디치,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감사는 비교를 통해 얻는 것이 아닙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해 이루어지는 감사는 그 사람에게 폭력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비교해서 이루어지는 감사는, 나보다 더 좋은 여건을 가진 사람을 보면 쉽게 허물어집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치를 주목하는 것이지,  남보다 잘난 가치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과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와 불행인 양,여기면서 살아가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상대적 행복은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참된 행복이란 비교 대상이 없이 나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비교’는 참 행복을 앗아가는 도둑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 나의 절대 가치 속에서 나오는 감사가 참된 감사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16:5,6)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