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통시장 안전점검으로 주민안전 지킨다

▸ 7월 한달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 9개소 대상 시설, 전기, 가스 등 현장점검실시 ▸금남시장 및 뚝도시장 대피로 사인물 개선 등 보완 계획 수립 ▸ 연말까지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IoT기반 화재알림장치 설치사업 등 진행

2019-07-31     이주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히 장마기간을 맞아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7월 한달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 9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전기, 가스 등 안전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분야별전문가, 상인회가 합동으로 참여하여 시장 내 노후 시설물과 화재위험요인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상태를 했다.

세부점검 사항으로 ▲ 시장 내 취약시설물 점검 및 전기ㆍ가스 등 화재취약요인 제거 ▲ 소방통로 확보 여부 ▲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 상인회 자율소방대 연락망 등 확인 및 안전수칙 준수여부 ▲ 소화전, 경보설비 활용수준 확인 등이다.

이번 점검으로 금남시장 및 뚝도시장의 대피로 사인물 개선, 마장축산물시장의 비상소화장치함 추가 설치, 공용소화기 추가 보급 등의 과제를 새로 선정하여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구는 전통시장 안전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설정하여, 최근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체업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비상소화장치함 보급사업, 행당시장상점가 화재알림장치설치사업 등을 완료하였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자동심장충격기(AED)보급, IoT 기반 화재알림장치 설치사업 등을 진행하여, 유통관련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점검에서 다행이 우려할만한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통시장화재는 사고발생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주민 및 상인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점검과 안전시설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