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2019-08-06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8.06

(2019.07.27

“가짜 뉴스라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가 병들어가고 문제가 생긴다.  이와 같이 한 개인도 사실이 아닌 생각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 생각에 빠져 있다면  ‘생각병’ 에 걸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우경 저(著) 《생각 빼기의 기술》(메이트북스, 158-1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꿈에 안 좋은 것이 보이면 ‘악몽’이라고 합니다.  악몽은 깨면 됩니다.  하지만 낮에 꾸는 악몽도 있습니다. 바로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생각은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생각을 그저 생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생각을 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여러 고통이 시작됩니다.

뿐만 아닙니다.  마음 속에 있는 생각 꾸러미의 스위치가 꺼지지 않아서 늘 피곤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쌓아 놓은 생각입니다.  잡동사니가 너무 많이 쌓이면, 치우는 일을 미루게 되고,  나중에는 치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우지 못하고 쌓아둔 생각이 태산(泰山)처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렇듯, 생각을 사실이라고 여기는 착각, 꺼지지 않는 생각, 쌓아놓은 생각 등으로 짓눌려서 허덕입니다. 세월을 먹을수록 생각이 많아져서,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잠 못이루는 밤이 많아 집니다.

주님은 이렇게 우리 속에 생각이 많을 때, 주님의 말씀, 그 말씀 속에서 나오는 주님의 위로가, 우리 영혼에게 위로와 쉼을 준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개역한글 시94:19)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