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생활화‘앞장’… (사)광진스포츠클럽 설립 추진

지난 3일 광진구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사)광진스포츠클럽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열려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 내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제공

2019-09-03     신향금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광진스포츠클럽의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구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2019년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할 법인을 구성하기 위해 이번 (사)광진스포츠클럽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공공스포츠클럽이란 지역 내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주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체육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 강습을 제공해 스포츠의 생활화, 우수선수 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참석한 (사)광진스포츠클럽 창립 구성원 9명은 전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광진구체육회 이사 등 발기인 7명과 구 문화체육과장, 광진구체육회 사무국장 등 당연직 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 간의 사업추진 경과보고를 듣고 법인 명칭 제정, 정관 심의, 임원 선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등 법인 설립을 위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사)광진스포츠클럽은 이달 완공을 앞둔 자양유수지 문화복합시설 내 자양체육관을 거점시설로 하여 탁구, 배드민턴, 농구, 에어로빅, 플로어볼(실내하키) 등 정식 종목 프로그램 5개와 풋살, 배구 등 특화 육성종목 프로그램 2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오늘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사)광진스포츠클럽의 공식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됐다”라며 “(사)광진스포츠클럽을 통해 우리 36만 광진구민들이 남녀노소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