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밭

2019-09-25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9.24

(2019.6.07

“농부였던 알리 하페드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는 귀가 솔깃해졌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던 허름한 농장을 팔아치우고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그는 아무 것도 찾아내지 못한 채 결국 무일푼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런데 얼마 후,그 농장을 구입했던 사람이 농장 뒤뜰에서 다이아몬드 밭을 발견했다.  그 밭이 바로 현재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알려진 골콘다 광산이다.”

이강철 저(著) 《우분트 리더십》 (시간 여행, 5-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국 템플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러셀 콘웰은 이 ‘다이아몬드 밭’이라는 주제로 6,000회 이상 강의를 했습니다.  “내게 주신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신발이 예뻐도 발에 맞지 않으면 내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위대한 요리사는 모든 재료들이 제 맛을 내게 합니다.  위대한 시인은 모든 단어들이 제 맛을 내게 합니다.  위대한 예술가는 모든 만물들이 제 멋을 내게 합니다.  가장 위대하신 예술가이신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모두가 제멋을 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드넓은 영토를 다스리며 왕으로서의 소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엉뚱하게도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어 강탈하면서 몰락해 갔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은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하신 일이 아니었습니다.  내게 주신 것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수박이 부럽다면서, 호박이 제 몸에 줄을 그을 필요가 없습니다.  태양이 부럽다고해서 달이 제 몸을 불덩이로 태울 필요도 없습니다.  달은 어둔밤에 은근한 빛을 비추이며, 사람들에게 시심(詩心)과 정감을 주는 사명 그대로가 좋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17:4)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