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광진구청장, 재정분권 토론회 참석

- 김선갑 광진구청장, 11일 ‘문재인 정부의 재정분권 평가 및 발전방안 토론회’ 참석 -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재정분권 추진방향 제안

2019-10-14     신향금 기자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재정분권 평가 및 발전방안 토론회’에 토론발표자로 참석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시의회, 학계, 언론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바람직한 재정분권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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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학회의 배인명 서울여대 교수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 성과와 서울시 및 자치구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5명의 토론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선갑 구청장은 “지방분권에는 반드시 재정분권이 수반되어야 한다”라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을 때 지방자치가 의미를 가지게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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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정분권 1단계 정책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그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향후 재정분권 2단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기초정부의 재정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자치구 세목 신설 ▲국가적으로 동일한 수준을 제공하는 사회복지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정부의 비용 부담 확대 ▲서울과 지방을 구분하여 차등보조하는 국고보조사업의 보조율 개선 ▲자치구가 노력하여 세입을 늘리고 세출을 절감하여 순세계잉여금을 늘리면 결과적으로 조정교부금이 줄어들게 되는 현재의 조정교부금 산정방식 개선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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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방자치를 확산하고 자치단체의 재정분권을 확립하려면, 재정여건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에게는 이전재원의 확대보다 지방세의 확충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