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쇠막 한마당 어울림 축제’열려

▶ 성동구 금호4가동, 지역특성 살린 축제 ‘제2회 무쇠막 한마당 어울림 축제’ 개최 ▶ 대장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 축하공연, 먹거리 장터 등 주민들에 인기

2019-10-16     이주연 기자

성동구 금호4가동은 지난 12일,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주차장에서 ‘제2회 무쇠막 한마당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무쇠막 한마당 어울림 축제’는 조선시대부터 이 지역이 서민들의 생활용기나 농기구를 제작해 인접 도성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전쟁에서 사용되는 무기를 제작하는 대장간이 모여 있던 곳 ‘무쇠막’이었다는 유래에서 이름 지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마련된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이라는 부제로 다양한 체험부스, 주민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했다.

‘제2회

직접 ‘무쇠장’이 되어 풀무질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보는 대장간체험,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안전체험, 그리고 솜사탕만들기,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활동들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아울러, 금호4가동의 주민자치 우수작품 전시회와 달맞이공동체 운영부스 및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체험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알차고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쇠막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축제를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마을지명을 살린 무쇠막축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