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꼬마농부! 아차산 생태공원 벼베기 체험
15일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 관찰 논에서 꼬마농부 벼베기 수확체험 진행
2019-10-16 신향금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15일 아차산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내 관찰 논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꼬마농부 벼베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모심기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매일 먹는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 위에 오르는지를 배우고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날 어린이들은 지난 4월 봄에 ‘꼬마농부 모심기 체험’을 통해 심었던 모가 자라 황금빛이 된 벼를 직접 수확했다.
또 수확한 벼를 탈곡하고 방아를 찧는 등 직접 쌀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체험하고 볏짚으로 새끼줄을 꼬아 줄넘기 놀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구는 아차산 생태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가족생태공작교실, 씨앗(열매)관찰교실, 뛰어라 메뚜기(곤충교실) 등 숲 선생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생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광진구청 홈페이지(광진평생교육 신청-아차산공원교육)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번 벼베기 체험을 통해 농부의 땀방울로 길러낸 쌀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밑거름으로 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구 천혜자원인 아차산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