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술 광고에 연예인 얼굴이 사라진다.

김신열

2019-11-06     이원주 기자
김신열/독자

술, 담배는 기호식품이라는 것은 국민 모두 동의한다. 반대로, 건강을 해치는 사회 악인 것도 또한 부정 못한다. 이는 양면성이 상호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정부 부처의 광고까지 이미 등장한다. 개인 건강을 해치는 것을 이미 넘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 국가의 관심과 함께 비용 부담으로 돌아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 권장하는 선전 광고가 아닌, 금지 광고인 셈이다.

담배는 건물 금연구역 설정, 버스정류소 인근 담배 금연 등 주변 많은 간접 피해를 막는 제도 장치가 주변에서 많이 접하지만, 이와는 달리, 술 문화는 담배에 비해 용인하 듯, 느슨한 것도 사실이다.

퇴근 길, 주변 식당이 음주로 붐비고, 음주 사회적 문화도 한 몫 하지만, 개인 문제를 떠나 사회 문제로 심각히 대두되는 현실에 비하면, 현실에서 느끼는 것은 많이 약하다는 생각이다.

늦은 시각 시비 등 싸움의 원인으로, 길거리 비틀거리며 주변을 오싹하게 만들고, 음주운전 사고가 중대함은 이미 메스컴서 익히 들었을텐데 말이죠!

또한 외국 여행 시 느낀 것은 이렇게 늦은 밤의 술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밖에 지극히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반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술 광고에 연예인 사진이 사라지는 법 추진이 공론화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진작 시행해야 할 것임에,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술 권장, 사회적 문화도 이젠 서서히 바꿔가야 함이 시대적 사명이다.

작게는 나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멀게는 국가를 위해서 함께 노력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