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저금통 “1년 동안 열심히 모았어요”

▸ 28일 성동구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간 모은 사랑의 저금통 개봉 행사 개최 ▸ 23년째 이어온 고사리 사랑나눔, 올해 친환경 저금통 활용으로 환경의 의미도 돌아봐

2019-11-30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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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심정희) 주관으로 지난 28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저금통 개봉’ 행사를 개최했다.

성동구 관내 76개소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개봉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로 올해로 23년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종이로 만든 친환경 저금통을 사용해 환경보호의 의미도 더했다.

올해 총 모금액은 2,056만원으로 사회복지기금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되며 성동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빈민촌 어린이집 건립 등에도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공립어린이집 4,040여명의 원아를 대표하여 만 5세반 아이들과 보육교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마술쇼, 인형극 관람 등 무대도 마련되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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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준비하며 나눔의 값진 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계시는 보육교직원들과 학부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는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