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詩마당> 인연의 끈

권희선 / 시인

2020-01-08     이기성 기자

인연의 끈
                    권희선 

긴세월 의 인연
묻지말걸
말하지 말걸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몸은 불덩이
입은 벙어리
나는 당신을 볼수없고
당신은 나를 볼수없기에

이 세상 어떤 말들도
위로가 될수없음을 안다
눈물 발등에 떨어져 파동치니
땅이 울며 모든게 정지됐다

시간 지날수록 그리움 에 목메어 운다
영원한 비밀 꿈에 두고
들을수도 만질수도 없는 저 하늘의 별
이세상 비추는 한 점의 빛으로 빛나리라.

 

권희선

권희선.프로필
·2008년「문예운동」등단
·광진문협. 한국시낭송가협회 회원
·한일합동시집. 백양문학 .동인지외다수
·현) 광진문화원 시낭송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