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50+플래너, '시니어SNS플래너 2급' 자격증 취득

현장 활동과 교육 병행된, 최초의 능력 검증된 자격증 시스템 돌입

2020-01-08     조재영 기자

지난 2019년 12월 30일, 리봄교육은'광진 50+플래너' 활동을 수행한 6명에게 '시니어SNS플래너 2급' 자격증을 발급했다. 
'광진 50+플래너'활동은 시니어교육플래너협동조합이 광진구 50+ 지원사업에 제안하여 2018년 '50+세대의 어르신 미래설계' 지원사업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세대격차를 만드는 정보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50+세대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방법을 눈높이로 교육하고, 교육받은 50+세대가 지역 주민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는 활동을 6개월 동안 수행한 '광진 50+ 플래너'들은 단기간에 스마트폰 활용 역량을 습득하고, 교수법까지 현장 활동을 통해 익혀 실질적인 '시니어 SNS플래너' 강사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50+플래너'로 2년간 활동한 박화우 플래너는( 64세)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블로그를 만들고, 블로그로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게 된 일이 믿기지 않는 현실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50+ 세대가 나와같은 경험을 통해 인생2막의 희망을 발견하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자격증 취득 소감을 밝혔다. 

김진희 플래너(57세)는 '처음에는 블로그를 하라고 할 때, 무슨 소리인지도 몰랐는데 교육과정과 현장 체험을 통해 블로그 활동의 엄청난 위력을 경험했다'며 스마트폰으로 교육생들의 교육현장 영상을 만들어줘 '어르신'들이 자신이 TV에 나왔다며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는 등 잊을 수 없는 한해였다고 자격증 취득 소감을 밝혔다. 

50+플래너 활동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시니어SNS플래너 1급' 조재영 시니어교육플래너협동조합 조재영 과장은 '50+플래너들의 열정과 책임감을 보며, 50+ 플래너들의 활동 가능성에 대한 큰 희망을 발견한 한해' 였다며, 청년 인력들의 50+ 시니어세대에 대한 지원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보고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자격증을 발급한 리봄교육 조연미 대표는 '50+플래너' 창직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스마트 시니어의 사회적 역할을 찾아내고 있는  '50+플래너'들의 활동을 응원하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광명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