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야 고맙다!

2020-01-13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1.13

(2019.12.29(일)

“거대한 몸집의 하마가 물 속을 첨벙첨벙 걸으며 바닥을 헤집으면 하마의 몸을 씻어 주던 물고기들의 먹이가 노출됩니다.  청소부 물고기들이 그걸 잡아먹지요.  하마가 지상으로 올라오면 황새가 그 등에 타고 앉아 하마가 헤집어 놓은 풀밭에서 달팽이를 찾아 먹습니다.”

신술래 저(著) 《만물은 서로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 (솝리, 2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몸 길이 4m 어깨 높이 1.5m 몸무게 3톤인 하마의 주변에는 많은 생물들이 군집해 있습니다.  하마는 혼자만의 삶이 아닙니다.  하마의 전속 청소부인 어류가 20여 마리나 됩니다.

“하마는 몸집이 큰 만큼 배설물도 많습니다.  그 배설물에 여러 가지 식물, 세균, 곤충류의 유충과 갑각류들이 붙어삽니다.   이 생물들은 또한 여러종류의 물고기의 좋은 먹이가 되니,  하마가 가는 곳마다 항상 많은 생물들이 살게 마련이지요.” (24쪽)

하마같이 하나님께로부터 건강, 재능, 물질 등을 많이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나누며 더불어 살라는 주님의 뜻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은 ‘나 뿐인’ 사람입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11:25)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19.12.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