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나비 효과

2020-02-26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2.25

(2020.01.26(일)

“나비효과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칭안한 개념입니다(중략).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즉 초기의 미미한 변화가 후에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카오스 이론의 핵심입니다.  나비효과는 후에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됩니다.”

최진기 저(著)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스마트북스, 193-19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나비의 날갯짓은 무시할 수 있는 사소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엄청난 결과를 몰고 올 수도 있다는 ‘나비 효과’ 는 요즘 과학보다 경제학이나 인문학적 개념으로 더욱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세계를 특징 짓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나비 효과’입니다.

나비 효과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나타납니다.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의 일이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나의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의 아픔이 그러합니다.  

‘나비 효과’는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작은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되고, 면이 모여 입체가 되듯이 오늘 내가 행하는 사소한 일이 커다란 숲을 이룰 작은 나무가 됩니다.  내가 선한 일을 하면 나와 관계없는,내가 모르는 세상의 다른 장소에서도 선한 열매가 열립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나의 작은 실천 하나가 ‘나비 효과’ 가 되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다시 나 자신에게로 되돌아 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6)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1.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