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55인의 염원을 담은 종이배, 서해로 향하다

▸ 서울지방보훈청,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추모의 종이배 띄우기 실시 ▸ 서울 소재 대학생 참여하여 서해수호 55인에 대한 추모와 기억의 메시지 전달

2020-03-28     이기성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은 3월 27일(금)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한강과 서해가 연결되는 아라뱃길에서 서해수호의 염원을 담아 추모의 종이배를 띄웠다.

서울지방보훈청은 그간 서해수호의 날을 기해 호국영웅 55인을 기리고 국민들의 국토수호 의지를 결집하고자 광화문, 전쟁기념관 등 상징적 장소에서 대규모 행사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행사 대신 이번의 추모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종이배 띄우기에는 건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서울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표 학생들이 참여하여 서해수호 호국영웅 55인에 대한 추모와 기억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55인의 호국영웅을 기리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된 정부기념일로, 날짜는 세 사건 중 가장 많은 희생이 있었던 천안함 피격일(3월 26일)을 기준으로 하여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