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및 방역서비스를 넘어선 찾아가는 어르신 정서지원서비스 진행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

2020-04-01     이주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기휴관 상태에 놓인 복지관들로, 오갈 데 없이 사회적 고립감에 노출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에서는 심각해져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고립에 처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고자, 기본적인 생계 및 방역서비스를 넘어선 “찾아가는 정서지원서비스 - 파이팅! 희망그린(green+그리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다리면서, 어르신들에게 다가오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고자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화투 컬러링 활동키트로 치매 예방을 도모하고 상추모종키트로 여가생활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한다. 2단계 코로나 종식 후 복지관 재개방을 하면 화투 컬러링 출품전 시상 및 전시, 행사 시 놀이교구로 활용하는 활동으로 성취감과 자긍심을 향상한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주 도시락 배달 및 안부 확인 연락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어르신들의 건강적인 측면과 더불어 정서적 측면을 지지하고자 진행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과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찬 생각으로 활력 있는 생활을 영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