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동, 면마스크 제작해 지역 아동들에게 배부

▸응봉동 새마을문고 회원, 원단 재단 등 전 과정 직접 참여해 면 마스크 250장 제작 ▸지역아동센터와 돌봄교실의 긴급돌봄 아동 등 지역 어린이들 위해 배부

2020-04-09     이주연 기자

서울 성동구 응봉동 새마을문고(회장 권수정)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응봉동주민센터 지하카페에서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응봉동 면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작한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이 힘들어짐에 따라 원활한 마스크 수급을 위해 새마을문고 회원 및 자원봉사자 16명이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원단 재단부터 재봉, 마감,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새마을문고에서 제작한 면마스크는 마스크로 필터 교체형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제작된 250장의 면마스크는 응봉동 지역의 지역아동센터와 아이꿈누리터, 구립어린이집 3곳, 응봉초등학교 돌봄교실의 긴급돌봄 아동 등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됐다.

응봉동

김영미 응봉동장은 “회원 및 주민들이 모두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능기부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마스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가 피어나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