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두근거림, 부정맥의 원인과 증상

2020-05-11     이기성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이 느껴진다면 부정맥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부정맥은 대체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으나, 느껴지더라도 금세 사려져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고 무심코 넘겼다가는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계 합병증이나 돌연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를 통해 부정맥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번, 규칙적으로 뛴다. 심장 체계 변화나 맥박이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상태, 즉 너무 느리게(서맥) 또는 너무 빠르게(빈맥),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모두 부정맥이라 한다. 증상이 미미하여 별일 아닌 듯 무심코 넘길 수도 있고, 스스로 알아챌 만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한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전기전달체계, 유전적인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날 수있으며, 심장의 선천적인 이상, 심근경색, 심근병증,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음주, 흡연, 극심한 스트레스, 불충분한 수면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부정맥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 심장이 갑자기 세게 뛴다고 느껴지거나 힘이 빠지고 어지러우면서 메스꺼운 기분이 들거나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가슴이 답답한 듯 막히거나 부정맥으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면 피로감, 실신, 운동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든 심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부정맥 또한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다. 부정맥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심전도검사 및 심장초음파 검사 등이 있으며 검사를 통해 증상에 맞는 약물을 진단하에 처방받아야 한다. 부정맥 예방을 위해서는 과음, 과로, 과식을 주의하고 꾸준한 운동 및 식단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