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의 원천은 슬픔

2020-05-25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5.25

(2020.04.26(일)

“마크트웨인이 말한 것처럼  ‘유머의 원천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이다.  삶이 즐거워서 유머를 하는 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유머마저 없다면 삶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유머를 하는 것이다.  유머는 우리의 삶이 시들지 않게 해주는 산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김달국 저(著) 《29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 (새로운 제안, 25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70년대 일본 최고의 SF 작가였던 무라카미 다카시라는 소설가가 있습니다.  그는 어느날부터 유머콩트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돈 때문에 유머 작가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수근거렸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불치의 병 때문에 한 달 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때문에 다카시는 아내를 웃음으로 살리기 위해 전국의 유머를 모았던 겁니다. 그렇게 얻은 유머를 매일 한 편씩 아내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아내는 하루 하루를 웃으며 무려 5년간이나 더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총 27번의 좌절과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선거에서 아홉 번 낙선하고 실직,사업실패,약혼자의 죽음,아들의 죽음 등 보통사람이라면 감당하기 힘들 만큼 수많은 실패를 겪었습니다. 링컨은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유머를 통해 달랬습니다.

링컨은 죽지 않기 위해 웃어야 했습니다. 인간만이 웃을 수 있습니다.  유머 웃음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중의 하나입니다.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6)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4.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