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좋아하는 것을 주십시오(데일 카네기)

2020-05-26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5.26

(2020.5.09(토)

“나는 매년 여름이 되면 거의 매일 주로 낚시를 떠난다.  나는 딸기 밀크를 좋아하는데 그곳의 고기는 지렁이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나는 낚시를 갈 경우에 내가 좋아하는 것은 제쳐놓고 고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한다.  딸기 밀크를 미끼로 쓰지 않고 지렁이를 바늘에 꿰어서 고기에게 내밀고 ‘어서 드십시오.’라고 한다.”

데일 카네기 저(著) 장용운 역(譯) 《카네기 인간 관계론》(N넥스윅, 6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의 능력을 가리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기의 입장과 동시에 타인의 입장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물고기에게도 지렁이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딸기 밀크를 주려 합니다.

이것은 사람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필요에 민감한 사람이 지헤로운 사람입니다.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가게 된 요셉은 감옥에서도 이웃의 아픔을 살피는 민감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민감성이 고난을 벗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창40:6,7)

요셉은 감옥에 같이 갇힌 애굽왕 바로의 떡 맡은 관원과 술 맡은 관원의 꿈을 해석하여, 이를 계기로 감옥에서 나와 애굽왕 바로 앞에 서게 됩니다.  이웃의 필요에 민감한 요셉의 말을 다시 들어 보십시오.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이웃의 필요에 민감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요 성공하는 사람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2020.5.0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