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한평역 교통섬, 수목 우거진 주민쉼터로 재탄생

▸성동구, 장한평역 교통섬 녹지공간 주민쉼터 및 초화원으로 재조성 ▸사계절 경관 제공, 휴식공간 앉음벽 설치 등 주민 힐링정원으로 변신

2020-06-08     이주연 기자

성동구는 장한평역 교통섬 녹지공간 일대를 주민쉼터와 초화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사업인 ‘장한평 가로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답답해보였던 단순 녹지공간을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목지대로 조성하고 편안한 쉼터기능을 더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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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녹지대 안에 있는 소나무 등 5종 264본의 수목을 다시 활용해 배치하고, 휴식공간에는 앉음벽을 설치해 지하철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볼거리를 위해 남천 등 3종 204주의 관목과 황금조팝 등 16종 3,602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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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된 공간은 천호대로의 교통체증에 지친 주민들에게 도심 한가운데 힐링정원의 역할을 할 것이며, 구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인 ‘장한평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나침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하여 장한평역에 다채로운 녹지경관이 조성돼 성동구민 뿐만 아니라 인근 동대문구민과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쉼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