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공기정화식물 심어 미세먼지 저감

▸성동구 응봉동새마을회, 대현산공원 20여 평 공기정화식물 케나프 파종해 ▸미세먼지 저감효과 뛰어난 케나프 모종, 파종지역 점진적으로 확대

2020-06-17     이주연 기자

서울 성동구 응봉동새마을회는 지난 11일 성동구 응봉동 대현산공원 자투리 녹지 20여 평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적인 공기 정화식물 케나프(양삼)를 파종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종행사는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와 환경파괴로 인한 생명위기 극복 운동 '생명살림 국민운동'의 하나인 ‘2식(나무, 케나프 심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나프는 공기정화효과가 뛰어난 1년생 식물로, 생육기간이 평균 120일로 짧고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식물의 5~10배로 높다. 이산화질소 흡수력은 해바라기와 옥수수보다 30~66배로 높아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 새마을지도자 2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식물 케나프를 파종했다.

이철호 응봉동 새마을회장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케나프 모종을 지속적으로 파종해 케나프 파종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기정화에 탁월한 케나프 모종재배를 통해 성동구 새마을회는 성동구 각 동의 유휴공간에 케나프 파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