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산 장미원, 장미꽃‘활짝’..주민 발길 이어져

▸성동구, 유휴공간 활용해 조성한 대현산 장미원 35종의 장미 약 2만 여 주 식재 ▸2018~2019년에 걸쳐 단계적 조성,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지역주민 발길 이어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하면서 장미원 이용 당부

2020-06-24     김광부 기자

서울 성동구는 대현산 장미원에 다채로운 장미꽃들이 만개해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현산 장미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연중 개화하는 35종의 장미 약 2만 여 주가 식재된 성동구의 떠오르는 명소이다. 노후 콘크리트 도로 등 유휴공간 5,000㎡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만개한 사계장미를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도심 속 정원으로 탄생했다.

대현산

사계장미는 일반장미와는 달리 다양한 형태와 색깔,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3~5회에 걸쳐 피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양한 장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대현산

구 관계자는 “장미원에 포토존과 해먹 등의 휴게공간도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연인 등의 남녀노소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며 “또한 빗물친화형 산책로를 만들어 장마 등의 우천 시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현산 장미원의 아름다운 경관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의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 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공원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