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작전이 성공하기 위하여

2020-06-25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6.25

(2020.05.23(토)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다음 해인 1942년까지도 미해병대는 상륙작전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  실전에서 단 한 번도 검증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 검증의 첫 번째 전투가 과달카날 전투였고,그 뒤 타라와 상륙작전, 이오지마 상륙작전을 거쳐 오키나와 상륙작전에서 최종적으로 완성이 된다(중략). 한국전쟁에서 전세를 단번에 뒤집었던 인천상륙 작전이라는 걸작이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크세노폰 저(著) 이은종 편저(編著) 《사람을 이끈다는 것》 (주영사, 16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태평양 전쟁 이후 미군 전력의 최고 자랑 중의 하나가 된 해병의 상륙작전은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달카날에서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실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미해병대는 상륙작전 개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왔습니다.

이런 노하우 속에서 세계3대 상륙작전의 하나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느 한 천재적인 영웅의 통찰력에 의해 확장되어 온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 이들의 역할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무명 성도들의 신실한 섬김,

그리고 수없이 쌓여온 예배, 기도, 전도, 선교, 구제의 노하우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무명의 성도님들이 이름 없고 빛도 없이 순종하고 있는 삶은 하나님 나라 건축의 귀한 벽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수고를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시112:6)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5.23(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