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살지 못한 것이 잘못이다

2020-06-29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6.29

(2020.05.23(토)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  48세에 처음 낸 그의 작품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첫 작품이 출간되었을 때, 저명한 문학 에이전시에서 그에게 물었다. ‘이 소설은 범죄 소설 혹은 모험소설 중 어느 장르로 봐야 할까요?’

(중략) 이렇게 대답한다.  ‘요나스 요나손식 소설이다.’(중략) 닮고 싶다.  당당함과 자신감, 그리고 저 여유로움을.”

윤슬 저(著) 《책장 속의 키워드》 (행복에너지,  21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느 유대교 랍비가 죽어서 하나님 앞에 갔습니다. “하나님,나는 우리 민족의 해방자 모세처럼 살지도 못했고, 예언자 엘리야처럼 살지도 못했습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모세처럼 살지 못하고,엘리야처럼 살지 못한 것이 잘못이 아니라, 너 자신을 살지 못한 것이 잘못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꽃은 꽃이 됨으로써,  나무는 나무가 됨으로써,  그리고 나는 내가 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달팽이는 빨리 달리는 노루를 부러워하지 않고 바다를 느긋하게 유영하는 해파리는 빠르게 하늘을 나는 종달새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내게 주신 것에 감사하고 내게 주신 것에 집중할 때 거룩하고 행복한 삶이 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10a)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부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