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연일 난항

3일 제5차 회의도 무산, 다음 일정도 못잡고 산회 "P의장 후보가 의원들에게 선물돌렸다" 폭로하자 곧 산회

2020-07-03     이원주 기자
3일

광진구의회가 의장선거를 두고 연일 정회와 산회를 거듭하면서 난항을 겪고있다. 광진구의회는 3일 오전 11시 제5차 회의를 열었으나 곧바로 정회에 들어가 오후 2시에 회의를 열었다.

회의가 진행되자 곧바로 이경호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의장 후보자가 선물을 돌렸다"며 받은 선물을 임시 의장에게 제출하면서 회의장이 소란해졌다.

민주당 일부의원들이 이경호의원의 신상발언 중단을 요구하며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해졌다. 이에 추윤구 임시의장은 곧바로 산회를 선포하여 회의를 끝냈다. 다음 회의일정도 못잡고 산회가 선포된 것이다.

광진구의회는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 7월 1일 회의를 열었으나, 의원들간 의견 조율을 위해 연기를 거듭해 왔으나 3일에도 의견 조율이 안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도 민주당의원들끼리 의견조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다 한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상황도 발생했었다. 병원에 실려간 의원은 아직도 병원에 입원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