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짐 콜린스 저(著) 이무열 역(譯)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2020-07-29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7.29

(2020.06.13(토)

“좋은 것(good)은 큰 것(great), 거대하고 위대한 것의 적이다. 그리고 거대하고 위대해지는 것이 그토록 드문 이유도 대개는 바로 그 때문이다.”

짐 콜린스 저(著) 이무열 역(譯)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김영사, 1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명강의 교수로,  미국 경영학의 대부라 불리는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라는 명작을 저술합니다.  5년에 걸쳐 2,000여 명의 심층 인터뷰와 6,000여 관련 논문을 통해 20년 동안 살아남은 기업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이 책에 의하면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그런대로 ‘좋은 삶’에 만족하며 그 너머 ‘위대한 삶’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이만하면 되었다면서 위대한 삶을 미리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거대하고 위대한 학교는 없다.  대개의 경우 좋은 학교들이 있기 때문이다.

거대하고 위대한 정부는 없다.  대개의 경우 좋은 정부가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대개의 경우 좋은 삶을 사는 것으로 족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회사들은 위대해지지 않는다.  바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제법 좋기 때문이다 -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주된 문제점이다.” (17쪽)

그리하여 짐 콜린스는 유명한 교훈을 줍니다.
“Good is the enemy of Great!”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

좋은 것에 취해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 더 위대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앙 생활은 더욱 그러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것들이 많아도 하늘 나라의 그것하고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좋은 것에 취해 하늘의 위대한 것을 잃어버린다면 가장 어리석은 인생이 됩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16:26)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2020.06.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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