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소방서, 산책중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 구조완료

2020-08-11     이주연 기자
성동소방서,

성동소방서(서장 오정일)는 11일(화) 00시30분경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60대)은 용신 1교에서 산책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청계천 중앙 수초부위에서 고립되었다. 비가 오고 늦은 시간이라 지나가는 사람 한명 없고 하필이면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 119에 신고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성동소방서,

이 남성은 있는 힘껏 “살려달라”고 외쳤고 마침 가까운 주변 건물에서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119에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출동지령을 받고 출동한 성동소방서 구조대는 수평구조로프를 전개하여 안전하게 구조후 한양대병원에 이송하였다. 구조당시 왼팔과 왼다리에 찰과상 외 특이외상은 없었으며 의식은 명료했다.

구조 출동을 나갔던 구조대원은“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경우 외출은 삼가고, 기상청 날씨예보를 수시로 파악하고 침수예상지역에는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