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제1·2동, 취약계층에 나눔행사 펼쳐‘훈훈’

▸성동구, 행당제1동 자원봉사캠프 마스크목걸이 등 저소득 어르신 40명에 나눔 행사 ▸행당제2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생필품 나눔’ 행사, 취약계층 100명에 전달

2020-08-12     이주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동장 이필재)과 행당제2동(동장 송재훈) 주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행사를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 행당제1동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화자) 주관으로 직접 만든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와 쌀국수를 관내 저소득어르신 40명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물품 전달과 함께 마스크 항상 착용하기, 사람 많은 곳은 조심하기, 우리동네 이웃살피기, 일상생활 마음 나누기 등 코로나19 생활 속 실천사항 및 응원 문구를 적은 안내문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기원했다.

행당제1동

이화자 자원봉사캠프장은 “힘든 시기에 외출 시엔 마스크목걸이로, 집안에선 쌀국수로 적으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며 “어르신들이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웃들이 늘 함께하며 힘든시기를 같이 극복해 나가고 있구나 생각해 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그 전날 4일에는 행당제2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남) 회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독거어르신을 돕기 위한 ‘사랑의 생필품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행당제2동

이 날 새마을부녀회 회원 명이 모여 생필품 100개를 직접 포장하고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행당제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떡국 나눔행사,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 등을 통하여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수남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관내 저소득층 분들에게 생활품을 전달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하며 새마을부녀회가 따뜻한 어머니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