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룩한 윙크 사랑이 좋습니다

2020-08-13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8.13

(2020.07.11(토)

“두 사람이 화목하기 위해서는 어수룩한 편이 좋다. 너무 훌륭하지 않은 편이 좋다(중략). 두 사람 중 어느 쪽인가 장난치는 편이 좋다. (중략). 바른말을 할 때 조심스레 하는 편이 좋다. 바른말을 할 때 상대를 마음 상하게 하기 쉽기 때문이다.”

일본 시인 요시노 히로시(吉野弘)의 「축혼가」 중 나오는 구절입니다.

부부지간에도 ‘덕(德)’ 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덕이 있는 사람이 좋아집니다. 한 눈을 감고 허물을 덮어주는 덕이 넘치는 사랑. 이런 사랑을 ‘윙크 사랑’ 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두 눈 다 부릅뜨고 바라보면, 그것도 모자라 돋보기로 바라보면서 지적을 하면 배겨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수룩한 사랑이 좋습니다.
사랑은 많은 허물을 덮어 주어 사람을 살립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4:8)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2020.07.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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