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우웬이 감동 받은 그림

2020-09-02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8.31

(2020.08.22(토)

“친구의 사무실에 갔다가 우연히 렘브란트의〈탕자의 귀향〉복제품을 만나게 된다.  그림의 힘과 아름다움에 크게 놀란 나우웬은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것 이상이다...’(중략). 하나님은 이 그림을 사용해 정신장애 공동체에서 사역하는 나우웬의 소명을 확증해 주셨다(중략).  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격조 높은 예술은 신앙의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게리 토마스 저(著) 윤종석 역(譯)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CUP, 68-6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름다운 영성학자 헨리 나우웬이 어느날 최선을 다해 순회 강연을 마친 후 걸음조차 떼어 놓지 못할 만큼 지쳤습니다.  그 때 한 친구의 사무실에 갔다가 렘브란트의 그림〈탕자의 귀향〉복제품을 보게 됩니다.  그 그림을 보자 헨리 나우웬은 말할 수 없는 영감과 아름다움을 느껴 자신의 소명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모양과 여러 방법으로 말씀하십니다.  길거리에서 받은 전도지 한 장에서도,  핸드폰으로 전해오는 성경 구절 한 말씀에서도, 신앙의 깊이가 스며 있는 예술품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천지만물에 스며 있는 하나님의 신성과 은혜를 느끼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2020.08.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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