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겪은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2020-09-24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9.24

(2020.09.12(토)

“리더십에 대한 커다란 착각은,광야의 고난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광야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 저(著) 최원중 역(譯) 《상처 입은 치유자》 (두란노, 10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광야를 겪어본 리더가 광야 길에 빠진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는 리더가 됩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출애굽의 리더 모세입니다. 모세는 이집트 왕궁에서 40년 동안 현대 문물과 학문을 배웠습니다. 그 다음 40년간 척박한 광야에서 기다리는 법과 외로움와 무명(無名)을 견디는 법과 양을 돌보는 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해서 사막을 통과하려면 사막에 대해서 잘 아는 가이드가 필요했습니다. 어디가 함정이고 구덩이며, 어디에 독사가 우글거리는 지,  또한 온도, 기후,바람, 지역별 특징,토질,오아시스, 거주민의 성향 등을 잘 아는 가이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단시간에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모세를 40년 동안 광야 체험을 하게 하십니다. 모세는 광야 생활 동안 양떼를 돌보는 것이 어떤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모세가 이끌어야 할 수십 만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거절하고,불평하고,원망하고,시비 걸고,제멋대로 다니는 양떼와 같았습니다. 모세는 80년 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리더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고난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고난은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기 위한 훈련입니다.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5:4)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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