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성동구, 8개 소규모 공동주택단지 대상, 자전거 무료점검서비스 실시 ▸10월 한 달간 매주 월·금요일 총 6회 단지 순회하며 운영

2020-10-06     이주연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10월부터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 장마기간과 태풍으로 인해 고장난 자전거에 대한 수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리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에서 직접 나선 것이다.

동 주민센터나 5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 경우는 있으나 소규모 아파트 단지에 직접 찾아가 자전거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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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10월 한 달 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행당대림아파트 등 8개 공동주택 단지를 순회하며 운영된다. 공기 주입, 체인오일 점검 등 간단한 점검의 경우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부품교체는 소요부품 비용과 소액의 실비로 이용이 가능하다.

구는 수리센터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대기 시에도 거리 유지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고 친환경 교통수단이기도 한 자전거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자전거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