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치를 꿈꾼다..성동 청소년 자치연대 온라인 출범

▸성동구, 16일 성동혁신교육지구 청소년 자치연대 온라인 발대식 개최 ▸발대식 후 동아리별 ‘의제발굴 토론회’ 가져, 내년도 청소년 사업 기획

2020-10-15     이원주 기자

서울 성동구가 16일 ‘2020년 혁신교육지구 청소년 자치연대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청소년 참여기회 확대, 지역 청소년의 교류 및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행사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ZOOM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마을 동아리, 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대표, 지역 청소년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및 구청장의 축하 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성동혁신교육지구 소개 영상, 찾아가는 의제발굴 토론회 안내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발대식에서는 자치연대 분과 활동의 핵심인 ‘의제발굴 토론회’를 소개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의견을 모아 내년도 청소년 사업을 기획하는‘의제발굴 토론회’는 지난해까지 대규모 행사로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올해는 동아리별 활동 일시와 장소를 달리해 소규모로 진행한다.

동아리별로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마을학교 프로그램, 온마을 방과후 프로그램, 청소년 자치 활동 등 세부 영역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의견을 제시하면서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성동구 혁신 교육에 참여를 하게 된다. 원활한 의견 제시 및 토론을 위해 성동혁신교육지구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토론 촉진자가 1명씩 파견되며, 취합된 의제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21년도 성동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분과 사업’으로 추진한다.

발대식 이후 2020년도 성동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분과에서는 마을동아리 활동, 동아리 발표회 진행, 자치연대 리그전 운영, 자치연대 활동보고회 등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성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