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장 ‘보행자 안전통로’ 설치 개선…코로나 예방 중점

- 환기 공간 확보, 안전등 추가 설치 등 코로나19 확산 불안감 해소 목적

2020-10-16     이용흠 기자

광진구가 건축공사장 주변 보행자의 안전사고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보행자 안전통로’의 설치 방식 개선에 적극 나섰다.

보행자 안전통로란 공사장 낙하물 등 위험요소로부터 보행자와 근로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하는 통로이다.

기존의 보행자 안전통로는 대부분 공간이 좁고 밀폐된 터널식으로, 환기가 잘 되지 않고 보행자 간 접촉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 확산과 범죄 발생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보행자 안전통로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공사가 안전통로 설치 시 환기 공간을 확보하고 안전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보행통로 측면에는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공사장 주변의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안전 관련 문구와 디자인을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