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어라

2020-11-04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11.04

(2020.10.17~18일(토.일)1박

“이병철이 경청을 아들 이건희에게 화두로 넘겨주었다면 이건희는 아들 이재용에게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화두로 넘겨주었다. 이건희는 심지어 유비가 제갈량과 손잡으려 세 번이나 집을 찾아가 동참을 간청했다는 내용의 수묵화 〈삼고초려도〉를 아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채윤 저(著) 《삼성가 사람들 이야기》 (성안북스, 72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창업 동역자 폴 앨런, 하버드대학 기숙사 친구였던 마케팅의 귀재 스티브 발머를 최고경영자로 영입한 것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한 사람 더 아눕 굽타가 가세합니다.

1997년, 스탠포드 대학교수 아눕 굽타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자로 명망을 얻고 있었습니다.  이에 빌 게이츠는 자신의 전용기를 보내 만찬에 초대하는 등 아눕 굽타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입니다.  채식주의자인 굽타를 위해 자기 정원에서 특별 채식 만찬으로 초대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빌 게이츠의 제안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빌 게이츠는 기상 천외한 일을 합니다.  바로 아눕 굽타가 소속돼 있던 회사 자체를 통채로 인수해 버립니다.  졸지에 아눕 굽타의 사장이 빌 게이츠로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만남의 축복,  그 만남을 알아보는 눈,  그리고 그 인재를 얻기 위한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 같은 섬김 속에 승리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바나바는 최고의 인재 바울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기득권을 바울에게 주면서 그를 세웠습니다.  그 결과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11:25,26)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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