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를 본받지 말라?

2020-11-05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11.05

2020.10.17~18일(토.일)1박

“쇼펜하우어가 철학자로서 아무리 위대해도 그렇지 평생을 거의 하숙 생활로 보내면서 하나뿐인 자식을 사생아로 버려둔 그의 삶을 흉내 낼 필요가 있을까요?”

강준만 편저(編著) 《교양 브런치》 (인물과 사상사, 2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큰 괴로움 중의 하나는 저자의 글은 너무 좋은데, 저자의 삶이 엉망인 경우를 볼 때입니다. 사르트르 등의 평론가에 의해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으로 평가 받는 체 게바라는 혁명가이자 시인이기도 합니다.

의대를 졸업한 후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며 낮고 헐한 이웃들의 삶을 경험한 후, 쿠바 혁명에 참가합니다. 쿠바 혁명 성공 이후, 그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음 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볼리비아 밀림으로 들어가 혁명운동을 하다가 39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도 그의 배낭엔 괴테, 보들레르, 도스토예프스키, 네루다, 프로이드 등의 책이 떠나질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가 네루다 같은 사람을 직접 만나 그 허상을 알았더라면. 그가 만일 그런 책과 시가 아닌 참 진리인 성경을 깊이 알고 하나님을 만났다면, 그리하여 주님을 위하여 더 멋진 삶을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33:12)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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